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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4 21:33
감사할때 주시는 축복(2017-11-19주일예배)
 글쓴이 : 이석주
조회 : 123  
“감사할 때 주시는 축복”(눅17:11~19)                2017-11-19주일예배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으로부터 나음을 입었는데 아홉명은 그냥 가버리고, 그중에 한명의 사마리아인이 돌아와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 발아래 엎드려 감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돌아온 사람에게 두 가지를 물으셨습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이 두 질문을 통해 감사에 관한 두 가지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감사의 희귀성입니다. 열명 중 다섯명, 여섯명, 일곱명이 아닌 아홉몀이 감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사람들은 감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입니다. 딤후3:1,2절에 말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이 열거되면서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고통이 외부적인 환란이나 핍박으로 오는 고통이 아니라 인간의 심성이 피폐되어져서 오는 내면적인 고통을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감사하지 않는 것은 죄인의 특성입니다. 인간은 내버려두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원망, 불평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죄로 말미암아 부패한 인간의 모습입니다(롬1:21). 감사는 훈련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녀들에게도 감사를 가르쳐야 합니다. 감사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감사거리를 찾고, 관심을 갖지 않으면 감사를 쉽게 놓칠 수밖에 없는 연약함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지적으로 감사하고 노력해서 감사가 습관화되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는 우리에게 망각증이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오래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홍해를 가르고 바닷속을 걸어서 지나가는 큰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삼일이 지나서 마실 물이 없다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행은 하나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해서 잊지 마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103:2) 신명기서는 이스라엘의 다음세대에게 주시는 새로운 계명입니다. 후 세대에게 주신 신명기서의 핵심적인 단어가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라”(신6: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신7:19) 그래서 추수 후 초막을 짓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며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더 크고 놀라운 은혜가 나에게 주어져야 되는 것이 아니고, 지난날 나에게 베풀어 주셨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수감사주일은 올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 은혜에 대한 기억재생주일입니다.
 
 둘째 “이 이방인 외에 하나님께 돌아온 자가 없느냐?” 이것은 감사의 의외성입니다. 마땅히 감사할 사람은 감사하지 않고 감사하지 않을 사람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어떤 조건에 대한 충족이 아니라 깨달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 깨달음에서 눈이 열리고, 그 이면의 세계를 보게 되고, 새로운 해석이 일어나면서 내안에 깊은 감사가 일어나는 겁니다. 감사는 표현할 때 온전한 감사가 됩니다. 우리가 모여 예배드리는 것도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아홉명의 나병환자에게 정말 심각한 것은 육신의 나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영적인 무감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영이 살아서 삶의 모든 영역속에 하나님 앞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가?’ 늘 신경 써야 합니다. 감사란 인품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입니다. 내가 은혜 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그 척도가 감사입니다. 내 삶에 감사가 풍성하게 일어나고 있다면 건강한 신자입니다. 내 안에 불평과 원망이 일어난다면 다시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됩니다.

 한명의 나병환자가 주님께 돌아와 감사함으로 받은 축복은 의외로 큰 것이었습니다. 그는 육체의 치유뿐 아니라 영혼까지 완전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19절). 감사하는 사람만이 누리는 진정한 축복입니다. 돌아와 감사를 표현한 것을 주님은 믿음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감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축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바울사도가 데살로니가전서 5장에 “범사에 감사하라” 즉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감사하는 사람만이 구원의 참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모든 것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서 감사함으로 주시는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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