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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1 05:57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2017-11-26주일예배 안성호목사)
 글쓴이 : 이석주
조회 : 178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눅8:40~48)          2017-11-26주일예배

  본문에는 병에 걸린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회당장 야이로의 외동딸이며 12살이고 중병에 걸려서 죽어갑니다. 다른 사람은 혈루병으로 인해 12년간 고통을 당하는 여인입니다. 묘하세도 12년 이라는 기간이 일피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사건이 마태복음9장과 마가복음 5장에도 기록되어 있지만 누가복음에만 12년을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누가가 의사이기에 두 환자들의 나이와 병 기간에 관심이 있어서 이렇게 기록한 것 같습니다. 이 두 사람을 대조하면서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회당장 야이로의 12살 된 외동딸이 중병에 걸려서 죽어가자, 야이로는 예수님을 찾아가서 딸을 고쳐 달라고 간청합니다. 예수님께서 그 딸을 고치시기 위해 야이로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혈루병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집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그 여인을 안위하시고 온전히 치료하십니다. 그동안 야이로의 딸은 죽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두 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은 그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었습니다. 반면에 혈루병 걸린 여인은 그 마을에서 쫓겨나서 성문 밖에서 살아야 하는 보이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어쩌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들(명예, 외모, 학력 등)을 상징하며, 혈루병 걸린 여인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은 것들(내면세계, 성품, 주님을 향한 친밀한 예배의 관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보이는 것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침묵하시고 우리를 어두움 가운데, 메마른 가운데, 광야에 있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보이지 않는 내면에 먼저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이 멈추어 서서 혈루병을 고침 받은 여인의 혈루병을 드러내신 이우는 무엇입니까?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혈루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완전한 치료와 회복과 구원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이 언제 하나님을 찾습니까? 사람의 마음은 완악하고 둔감해서 하나님 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 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황폐하고 무너진다면 주님께서 우리가 애착을 가지고 집착하는 것들을 흔드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돌이키시기 위함입니다. 예배의 회복, 관계의 회복, 하나님과의 친밀함의 회복, 온전한 치료와 회복을 위함입니다. 우리 마음 속 깊은 곳을 주님께 내어 놓고 주님의 만지심으로 온전한 치유와 회복으로 새로워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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