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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2 05:16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2018-4-8주일예배)
 글쓴이 : 이석주
조회 : 98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6~10)                                                                                2018-4-8주일예배

  일반적으로 사람은 약한 것을 감추고 강한 것, 훌륭한 것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라고 합니다. 세상과 전혀 다른 방식입니다. 왜 약한 것을 자랑하라고 할까요? 본문 마지막 절에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말합니다. 이 시대 사람들이 약한 것을 감추고 강한척하니 피곤하고, 위선을 부리고, 갈등하게 되고 고통이 따릅니다. 성경은 자신의 약함에 대해 진실하게 고백하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약함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대면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정직히 서는 사람은 겸손하게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약한 것을 고백하면 어떤 강함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첫째, 우리가 약함을 고백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강함이 나타납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큼으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7절)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것이 너무 크므로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욱체에 가시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은혜를 많이 받다보면 처음에는 은혜로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남보다 헌신했고, 기도 많이 했고, 하 나님의 은혜를 사모했으니까 나에게 이런 남다른 은혜를 주신다’고 생각하면서 자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은혜가 컸는데 그 은혜 때문에 오히려 실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공로로 바꾸고 자기 자랑거리로 바꾸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은혜를 많이 베푸실 때 그 은혜가 자만으로 바뀌지 않도록 육체의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시는 것입니다. 큰 가시가 우리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해결되지 않는 문제, 아픔, 연약함을 고백할 때 하나님의 큰 은혜를 동시에 고백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할 수 있는 것,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만약 바울에게 가시가 없었다면 하나님이 주신 계시 때문에 자만한 사람이 되었을텐데 늘 해결되지 않는 찌르는 가시 같은 것이 있다 보니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겸손해 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도 순간적으로 자만해서 무너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늘 자신의 약함을 인식하고 고백해야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면 그리스도의 능력이 강하게 머물러 있는 인생이 됩니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9절) 우리 인생에서 “약한데” “나는 약한 사람입니다” 할 때 그리스도의 능력이 필요하니까 그곳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온전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강하게 하시고 위대하게 하는 것이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오히려 우리의 약함 자체가 족한 은혜라고 합니다. 시각 장애인 고 강영우 박사님은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라는 책에 “나의 장애는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였다. 이 장애 때문에 위대한 일을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약함이 있는 이유는 이 약함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깊게 파인 상처 안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은 약한 나의 상처가 되는 가시에 걸려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약함을 자랑하면 자신의 인격 자체가 강한 존재로 변화되고 온전하여지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10절) 여러분 약한 것을 기뻐할 수 있습니까? 능욕, 궁핍, 박해, 곤고  이런 내외적인 악조건 앞에서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대단한 인격자이고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실제로 우리의 연약함이 우리 자체를 온전한 자로 만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도 합니다.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나의 보배가 되신 주 주 나의 모든 것” 우리의 약함 그 자체를 고백할 때 사실은 가장 능력 있고 치유의 역사를 이루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됩니다.

 여러분이 지금 안고 있는 약함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아무리 하나님께 기도해도 가시를 제거해주시지 않는 그래서 약한 체로 찔림 받는 상태로 고통 가운데 살아가야 하는 환경이 있고, 몸에 약함이 있고, 관계의 약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내려놓으면 그 약함이 하나님의 은혜의 그릇이 될 것이고,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의 약함 속에 우리 존재 자체가 연단되어지고, 온전하여지는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 약함 때문에 오직 은혜로만 살 수 있음을 감사하고, 약함 때문에 겸손히 주님만을 갈망하며 살아가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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