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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9 05:45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2018-8-12주일예배)
 글쓴이 : 이석주
조회 : 132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요한계시록3:14~22)
                                                                                2018-8-12주일예배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교회에 대한 말씀입니다. 라오디게아 도시는 무역과 교통의 요충지였습니다. 양모 산업을 통해 큰 부를 축적했고, 일찍부터 금융업이 발달한 곳입니다. AD60년에 소아시아에 큰 지진이 있었는데 라오디게아는 로마 황제의 지원 없이 스스로 도시를 재건할 만큼 재력도 있었고 자존심도 강한 도시였습니다. 또한  라오디게아에는 유명한 의과대학이 있었고 약을 제조하는 많은 제역회사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안약은 특효약이었다고 합니다. 라오디게아의 유일한 약점은 생활용수가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북쪽 히에라 폴리스(파묵칼레)에서 뜨거운 온천물을 끌어왔고, 동쪽 골로새에서 차가운 물을 끌어왔습니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거나 불이익을 당하는 일도 없고 좋은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영적 긴장감이 떨어져서인지 라오디게아교회는 형식적인 종교행위와 마음은 세상에 가있고 몸만 교회 와있는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일곱 교회 중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칭찬 한마디 없이 책망만 받은 교회는 라오디게아교회뿐입니다. 그런데도 자신들이 생각하기에는  아주 괜찮은 크리스챤이라는 착각에 빠져있었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의 결정적인 문제는 잘못된 자기진단이었습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물질이 부요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 인생이 신앙을 병들게 한 것입니다. 미지근한 신앙으로 영적 매너리즘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평가는 우리 자신이 내리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내리는 것입니다. 스스로 부자라 생각하는데 주님은 곤고하고 가련하다고 하십니다. 가난하고, 눈멀었으며, 벌거벗었으나 그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미지근한 신앙은 자기 성찰력을 마비시키고 자만심에 빠지게 합니다.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하여 주님은 “차든지 덥든지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에서 돌이켜 열정을 회복하라, 주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라,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어떤 분으로 소개하고 계십니까?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14절) 하나님을 소개하는 자체가 그 교회에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아멘이라고 하십니다. ‘아멘’은 ‘진실하다’ 겉과 속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진실한 믿음을 원하십니다. 주님은 참된 증인이셨습니다. 증인이란 “순교하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말씀을 이루시려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아무 댓가도 치르지 않고 적당히 믿으려고 하는 라오디게아 교인들에게 믿음을 위해 댓가를 치를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의미입니다. 창조의 근본이신 하나님! 라오디게아 교인 너희들이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의 근본이 나다, 너희들의 물질, 명예, 안정된 환경, 모든 것을 주신이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것을 아느냐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 노력으로 얻은 것 같지만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적으로 조금만 잘살게 되고 조금만 명예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교만해집니다. 내 힘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삶의 보좌에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앉아 있습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책망하셨지만 실은 너무나 교회를 사랑하셨습니다. 사랑으로 책망하시니 소망이 있습니다. 그럼으로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말씀하십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열심을 내면 은혜를 체험하고 회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20절) 몸은 교회에 나와 있는 성도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의 문은 주님께 닫혀 있습니다. 주님을 자기 삶의 중심이 아니라 한쪽 구석에 모셔 놓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주님은 현대판 라오디게아 교회 같은 수많은 성도들의 마음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기다리고 계십니다. 문을 연다는 것은 내 삶의 한가운데로 주님을 모셔 들이는 것입니다. 빛이신 주님이 들어오시면 내 안에 어두움이 떠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회개하고 열정을 회복하면 그 보좌 우편에 앉혀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최고의 상급입니다. 책망하던 교회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입니다.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과 교회를 적당히 오가는 믿음이 아니라 내가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겠다는 그 마음,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듯이 나도 기꺼이 신앙의 댓가를 치루겠다는 마음으로 주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고, 은혜를 체험하며 회개하고, 뜨거운 신앙으로 되살아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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